유전성 난청 질환 타겟 치료제 개발상업화 매출에 따른 추가 로열티 기대
알지노믹스는 RNA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은 트랜스-스플라이싱 리보자임(trans-splicing Ribozyme) 플랫폼을 활용해 유전성 난청질환에 대한 RNA 편집 치료제를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알지노믹스는 초기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릴리는 후속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릴리가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경우 총 계약 규모는 1조9000억원에 달하며, 상업화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 지급된다. 다만 선급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당사의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은 계기이자 정밀 RNA 치료제를 통해 난치질환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는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서 입지를 확장하려는 알지노믹스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릴리는 RNA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청각장애 및 기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새 해결책을 모색하는 전략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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