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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알테오젠 자회사 통합···'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로 새 출범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알테오젠 자회사 통합···'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로 새 출범

등록 2025.05.22 09:12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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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마케팅과 신약 파이프라인 전문성 결합테르가제주·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중심 시장 확대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제공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제공

알테오젠은 자회사인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합병을 완료하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라는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의약품 유통과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임상개발 및 신약 파이프라인 전문성을 가진 알토스바이오로직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알테오젠헬스케어는 현재 유착방지제, 성장호르몬, 그리고 국내 최초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인 '테르가제주'를 유통하고 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와 유럽(EMA)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중항체 기반 안과질환 바이오베터 'OP-01'을 자체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테르가제주는 현재 국내 주요 병원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하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국내외 판권계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신약 개발 속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합병법인은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출신 대표가 각 사업부를 총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희정 알토스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쌓은 임상 및 인허가(RA) 역량을 바탕으로 테르가제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OP-01을 포함한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진국 알테오젠헬스케어 대표는 "테르가제의 국내 병원 진입과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 촉진을 위해 맞춤형 판매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두 대표는 자체 R&D, 임상, 사업개발,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통합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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