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커피 제품 평균 7.7% 인상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 영향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올린다. 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된다.
소비자 판매 가격은 유통 채널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상 적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맥심과 카누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동서식품은 원두와 야자유 등 커피의 주요 원재료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세계 이상기후에 따른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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