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1등 쿠팡, 구직자들 또 대거 몰렸다

500여 명 구직자 몰린 인천 채용 현장...현장 면접까지 원스톱 진행

경기, 충청, 경상 등 권역에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 실시 계획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인천시 일자리센터가 지난 22일 인천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개최한 '쿠팡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일자리 창출의 큰손'으로 불리는 쿠팡에 또 구직자들이 대거 몰렸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 22일 인천시 실자리센터와 함께 대규모 단독 채용박람회를 열었고 이날 약 5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인천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물류사원과 현장 관리자를 채용하기 위해 개최됐다. 인천권역에 위치한 쿠팡 풀필먼트센터(이하 FC) 중 11개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 채용'으로 진행되어 많은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30대 박 모씨는 "지인이 쿠팡에 만족하며 오래 잘 다니는 것을 보고 이번 채용박람회에 사전 신청해서 참석했다"며 "오늘 현장에서 면접을 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기현 인천시 일자리센터장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수년 전부터 인천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기업"이라며 "향후에도 인천 지역 고용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전부터 대규모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의 1등 공신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2024년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쿠팡과 그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직고용 인력만 8만명이 넘어선다. 이는 2023년 1월 7만명을 돌파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1만 명이 증가한 숫자라 의마를 더한다.

쿠팡은 계속해서 고용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인천권역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경기, 충청, 경상 등 권역에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쿠팡은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지속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열린 채용의 장을 마련해 우수 인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