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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텔레콤, 두 달 만에 '유심교체' 마무리···신규영업 전면 재개는 '아직'

IT 통신

SK텔레콤, 두 달 만에 '유심교체' 마무리···신규영업 전면 재개는 '아직'

등록 2025.06.19 11:48

수정 2025.06.19 11:5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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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고객 누적 890만명···잔여 고객 '110만''노쇼' 64만 제외 시 46만명···"오늘 중 안내 문자"재고 150만 확보···지속 수급해 추후 교체에 사용

SK텔레콤이 이날 중 해킹 사태에 따른 유심(USIM) 교체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강준혁 기자SK텔레콤이 이날 중 해킹 사태에 따른 유심(USIM) 교체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강준혁 기자

SK텔레콤(이하 SKT)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유심(USIM) 교체 작업이 19일 완료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정부 행정지도에 따라 교체 작업을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다음 날부터는 고객이 매장·방문시간 등을 지정해 유심을 교체 받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진행한 일일브리핑에서 "유심 교체를 아직 못한 잔여 예약자는 46만명"이라며 "(예약한) 고객들에게 오늘 중으로 유심 교체를 받으러 매장을 방문해달라는 안내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고객은 890만명이다. 남은 교체 예약자는 110만명이다. 다만, 이중 교체 안내를 받았음에도 매장을 찾지 않은 예약자는 64만명에 이른다. 이들을 제외한 실질적인 잔여 예약자는 46만명인 셈이다.

SKT는 교체에 필요한 유심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 임봉호 SKT MNO사업부장은 "물량이 하루, 이틀 간격으로 지속해 들어오는 터라, 정확한 숫자는 잘 모르지만, 약 150만개 이상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섭 PR센터장은 "잔여 예약자 수보다 훨씬 많은 (유심)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추후에 추가적으로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이 있을 수 있기에, 7·8월 500만개를 더 들여올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SKT는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는 고객이 필요할 때 원하는 곳에서 바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는 새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예약 시스템은 오는 20일부터 기존 예약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교체를 원하는 매장과 날짜, 시각을 1시간 단위로 설정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문자 메시지(MMS)를 통해 방문 일정과 장소를 안내 받게 된다. 김희섭 센터장은 "기존 예약이 누락됐거나 일정이 맞지 않아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도 다시 예약하면 동일하게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심(eSIM) 신규 가입 현황에 대해서도 짚었다. 앞서, SKT는 지난 16일부터 이심을 활용한 신규 영업을 선제적으로 재개했다. 임봉호 사업부장은 "이심은 대략 하루에 650개에서 750개 정도로 신규 수량의 약 20%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빠르면 20일 신규 영업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과 관련해선 "신규 영업 재개에 대해서 확답을 받거나 들은 내용이 없다"고 부정했다.

대리점 보상안을 묻는 말에는 "유통망 보상과 관련해서는 지난주까지 소통하고 각 지역본부별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상황"이라며 "피드백을 취합해 보상안을 구상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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