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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SK 회장 "사회서 받은 혜택 기억하고 인재로 거듭나길"

산업 재계

최태원 SK 회장 "사회서 받은 혜택 기억하고 인재로 거듭나길"

등록 2025.06.25 10:3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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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그룹 제공사진=SK그룹 제공

"세상의 모든 일들은 누군가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우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가짐으로, 여러분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기억하고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행사엔 해외유학장학생 26명과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등 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격려 인사에서 "내가 잘나서 인정과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이 사회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사회의 서포트와 혜택 덕분에 지금 위치에 올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재를 키워 이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재단의 숨은 뜻을 여러분이 이어가, 또 다른 생태계와 나무를 키워내는 거목(巨木)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자립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업이라는 긴 마라톤에서 지치지 않을 건강과 체력"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여러분이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줄 줄 알아야 하고 이것이 여러분의 자연스러운 철학이 되면 인생이 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의 신념으로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특히 우수한 인재 양성에 충실하겠다는 뜻에서 재단명에도 회사 이름이나 설립자 아호를 넣지 않았다.

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학생이 세계 최고 수준 교육기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출범 후 지난 51년 동안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000여 명의 장학생을 조력하고,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1000여명을 배출했다.

선대회장에 이어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장학사업 외에도 세계 유수 학술기관과의 교류와 청소년 대상 지식 나눔 등 재단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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