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낯선 존재가 집에 쳐들어오는 공포 영화 같은 장면. 문을 부수고 모습을 드러낸 건, 놀랍게도 코끼리입니다.
자칫하면 집주인이 코끼리에게 짓밟힐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하지만 집주인은 놀라운 방법으로 기지를 발휘해 살아남았는데요.
바로 손전등의 불빛을 비춘 것. 그러자 눈이 부신 코끼리는 뒷걸음질 치며 물러났죠.
최근 중국 원난성에서 있었던 일로, 이곳에선 가정집에 야생 코끼리가 침입하는 일이 흔합니다.
코끼리가 집에 있는 쌀을 다 먹고 가는 등 피해가 막심하기에, 지자체에선 드론을 동원해서 코끼리를 감시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앞으론 이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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