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 금요일

  • 서울 23℃

  • 인천 22℃

  • 백령 20℃

  • 춘천 21℃

  • 강릉 21℃

  • 청주 22℃

  • 수원 23℃

  • 안동 21℃

  • 울릉도 24℃

  • 독도 24℃

  • 대전 22℃

  • 전주 23℃

  • 광주 21℃

  • 목포 21℃

  • 여수 23℃

  • 대구 22℃

  • 울산 22℃

  • 창원 22℃

  • 부산 23℃

  • 제주 26℃

산업 "수익성 부족"···스텔란티스, 수소차 생산 중단 선언

산업 자동차

"수익성 부족"···스텔란티스, 수소차 생산 중단 선언

등록 2025.07.17 20:21

차재서

  기자

공유

푸조와 피아트, 크라이슬러를 보유한 스텔란티스가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수소차 생산 중단을 선언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16일(현지시간) 수소 시장의 중기적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판단에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종료하기로 했다.

올해는 수소차 '프로 원'의 새 모델도 내놓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당초 스텔란티스는 여름 중 프랑스 오르댕 공장에서 수소 기반 중형 상용차를, 폴란드 글리비체 공장에서 대형 상용차를 양산할 예정이었다.

다만 스텔란티스 측은 생산 인력을 조정할 계획이 없으며, 수소 관련 연구 개발팀은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하겠다고 못 박았다.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주행 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은 짧으나, 수요 유인에 상당한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게 약점으로 지목된다. 유럽엔 수소 충전소도 270곳 정도에 불과하다.

현지에선 스텔란티스의 실적 악화와 판매 부진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순이익은 2023년 186억 유로(약 30조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엔 55억 유로(8조7000억원)로 급격히 감소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