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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모비스, 2분기 매출 15조 돌파···영업이익 37% 급등

산업 자동차

현대모비스, 2분기 매출 15조 돌파···영업이익 37% 급등

등록 2025.07.25 10:40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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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신규공장 가동 본격화 영향글로벌 전동화·A/S 부품 확대 주효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한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한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5조9362억원, 영업이익 8700억원, 당기순이익 9345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7%, 3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 감소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전동화 공장의 가동이 본격화되고,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이 확대되는 등 제품믹스 효과로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며 "우호적 환율 환경에서 A/S부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전사적인 수익성개선 활동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도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30조6883억원, 영업이익 1조646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6%, 39.7%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실적 개선에 대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수년간 연구개발과 글로벌 신거점 확충 등 시설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1조2000억 달러의 수주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연간 목표 금액인 74조5000억 달러 약 30%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이슈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의 프로젝트가 일부 이연되기도 했지만, 대규모 수주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어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배당 기준일 8월 11일)액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총 1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도 매입해 전량 소각하고, 기존 보유분인 자기주식 70만주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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