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약세 속 기관 순매수 확대미국 금리 기대감, 해외증시 상승 영향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24.37) 대비 0.04%(1.29포인트) 오른 3225.6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및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대형 반도체 관련주의 약세로 하락세를 시현하기도 했다.
이날 기관은 1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29억원, 외국인은 79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강세로 마감했다. 통신(1.5%), 보험(1.2%), 일반서비스(1.0%), 화학(0.6%)의 상승폭이 컸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1550억원, 화학 605억원, 음식료·담배 327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7%), 현대차(0.69%), HD현대중공업(2.14%)은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0.67%), 삼성전자우(-1.19%), KB금융(-1.22%), 두산에너빌리티(-1.5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814.10) 대비 0.14%(1.16포인트) 오른 815.2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32억원, 기관은 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6%), 기타제조(1.5%), 금융(1.4%) 부문에서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68%), 펩트론(1.29%), 에코프로(2.45%), 파마리서치(2.86%), 리가켐바이오(0.32%), 레인보우로보틱스(0.93%), 에이비엘바이오(7.11%)는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2.67%), HLB(-1.08%), 삼천당제약(-0.4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1.7) 대비 0.3원 오른 13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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