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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젝시믹스, 10년 동안 누적 레깅스 980만 장···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 입증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젝시믹스, 10년 동안 누적 레깅스 980만 장···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 입증

등록 2025.08.20 15:19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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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 러닝 라인, 매출 251% 급증국제 시장서 프리미엄 라인 인기R&D 강화로 신제품 흥행 견인

젝시믹스, 10년 동안 누적 레깅스 980만 장···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 입증 기사의 사진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성과를 공개하며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젝시믹스는 2015년 아시아 여성 체형에 맞춘 레깅스를 선보이며 출발한 이후 10년간 꾸준히 제품군을 확장하며 업계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표 카테고리인 레깅스에서는 '셀라',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하이엔드 라인 '어나더라벨' 등 스테디셀러를 연달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다.

2020년 출시된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은 요가와 필라테스에 적합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내구성과 탄성력을 강화한 '380N'은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라인업의 확대로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980만 장을 돌파했다. 롱과 숏뿐 아니라 부츠컷, 포켓, 기모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힌 전략도 유효했다.

젝시믹스는 레깅스 외에도 맨즈, 골프, 러닝, 비즈니스 캐주얼 등 신규 카테고리를 적극 발굴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자체 R&D 센터를 기반으로 기능성 원단 개발부터 디자인, 패턴,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 R&D 투자 규모는 2022년 19억5600만원에서 2023년 28억900만원, 2024년 34억5500만원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해 선보인 RX 러닝 라인은 올해 2분기 판매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03%, 251%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고객 기반도 빠르게 확대됐다. 자사몰 방문자 수는 2015년 대비 50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회원수는 470만명을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출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80%에 달하며 글로벌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2019년 첫 법인 설립 이후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했고, 지난해 114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하며 현지 100억원대 브랜드로 안착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7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익성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제품 하나를 개발할 때에도 수백 번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애슬레저웨어를 선보여왔다"며 "다가올 10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애슬레저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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