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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학기 수협은행장 취임 10개월···종합금융그룹 시동 거나

금융 저축은행

신학기 수협은행장 취임 10개월···종합금융그룹 시동 거나

등록 2025.09.09 13:12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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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Sh수협은행이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

비은행 계열사 추가 인수 가능성도 주목

맥락 읽기

지주사 전환 위해선 자회사 확보 필수

수협은행은 자회사가 없어 비은행 인수 필요

2023년 지주사 전환 발표 이후 인수 시도 지속

숫자 읽기

수협은행 BIS 총자본비율 15.07%

보통주자본비율(CET1) 12.12%

국내 은행 평균 BIS 15.68%, CET1 13.2%와 비교해 다소 낮음

반박

수협은행은 자산운용사 인수가 지주사 전환 목적 아님을 강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목적

상대회사와의 시너지에 중점

주목해야 할 것

인수로 RWA 부담 증가 가능성 제기

자본적정성 관리 필요성 부각

성공적 인수 시 수익성 개선 및 사업 다각화 기대

금주 내 이사회 인수 의결···연내 자산운용사 추진 예정지주사 전환 과정으로 해석돼···추가 인수 가능성도 나와수협銀 "지주사 전환 목표 아냐···미래성장 동력 확보 목적"

신학기 수협은행장 취임 10개월···종합금융그룹 시동 거나 기사의 사진

Sh수협은행이 자산운용사 인수를 바탕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첫걸음을 내딛는 모양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이 취임 이후 비은행 금융사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만큼, 추후 또 다른 비은행 계열사 인수 가능성도 주목된다. 다만 인수 시 위험가중자산(RWA) 부담 증가로 자본적정성이 흔들릴 수 있어 관리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이 올해 안에 자산운용사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수 대상은 중견 자산운용사라는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주 내 이사회를 열어 자산운용사 인수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 있다"며 "이후 자산운용사를 이번 연도 내에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비공개로 진행 중인 사안이라 인수회사 사명에 대해서는 확답을 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가 수협은행의 숙원 사업인 '지주사 전환'의 일환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수협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1개 이상의 자회사를 확보해야 한다. 수협은행에 자회사가 없는 만큼 지주사 전환에 비은행 계열사 인수가 필수인 상황이었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2023년 1월 지주사 전환을 발표한 이후 비은행 계열사 인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자본적정성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또 올해 신년사에서도 "비은행 금융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협은행의 비은행 계열사 인수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수협은행이 그간 캐피탈 인수에도 관심을 가져온 만큼 추가적인 비은행 금융사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다만 수협은행은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가 지주사 전환 추진을 위한 과정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인수가 임박한 건 맞지만 지주사 전환은 전혀 계획이 없다"며 "자산운용사 인수는 지주사 전환을 염두에 둔 게 아니고 상대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 추진으로 수협은행의 자본적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는 자산운용사를 인수할 경우 수협은행의 RWA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협은행의 BIS 총자본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15.07%로 집계됐다. 보통주자본(CET1)비율도 12.12%로 자본적정성 지표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국내 은행의 평균 BIS 총자본비율이 15.68%, CET1비율이 13.2%인 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자본적정성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업계 평균과 여전히 차이가 있다"며 "인수를 추진하게 되면 RWA 부담이 커지게 되는 만큼 자본적정성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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