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프리마켓서 50만원 돌파

프리마켓서 52만2000원으로 최고가 경신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증권가 긍정 전망

SK하이닉스 주가가 간밤 미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0만원을 넘어섰다.

2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 기준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2.27%) 오른 4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마켓 장중에는 50만2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전날 기존 46만원에서 60만원으로 30% 상향했고 대신증권도 이날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수요 급증이 기존 고대역폭 메모리(HBM) 중심에서 서버 D램, GDDR7, LPDDR5X, eSSD 등 메모리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