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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대표 교체하고 조직개편 단행

증권 증권일반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대표 교체하고 조직개편 단행

등록 2025.10.24 15:15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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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광·채창선·이태상 등 핵심 계열사 신규 대표 선임해'Mirae Asset 3.0' 비전 선포···Web3 기반 신사업 선제 준비글로벌·AI·리스크관리 중심 구조로 체질 전환 추진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그룹이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주요 계열사 대표 교체를 결정했다. 차세대 성장 원동력으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융합을 통한 미래 금융 혁신 비전 'Mirae Asset 3.0'을 선포한 미래에셋그룹은 그룹의 성장 전략인 글로벌, 인공지능(AI)·디지털, 리스크 관리 등 전사 차원의 체질 전환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24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통한 미래 금융 혁신을 추진하며, 글로벌·AI·리스크 관리 중심의 체질 전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편은 고객자산(AUM) 1000조원을 돌파한 미래에셋이 차세대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먼저 주요 계열사 수장 교체를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부여하고 본연의 사업 강화에 집중하도록 했다.

미래에셋캐피탈에는 정지광 부사장이 선임됐다. 1974년 생인 정 신임 대표는 개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2005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2015년 미래에셋증권 창업추진단과 미래에셋증권 신성장투자본부, 미래에셋캐피탈 신성장투자부문을 거쳤다.

미래에셋컨설팅엔 채창선 전무가 신임대표로 선임됐다. 채 신임 대표는 1970년 생으로 경기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18년 미래에셋컨설팅 부동산개발본부에 입사했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엔 이태상 상무가 대표로 선임됐다. 수원고와 중앙대 경제학, 서강대 경영학을 졸업, 2007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 2016년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리스크관리본부를 역임했다.

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캐피탈 정지광 대표이사는 신성장투자 분야의 전문가고, 미래에셋컨설팅 채창선 대표이사는 부동산개발 분야 전문가"라며 "이번 임명을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부여하고 본연의 사업 강화에 집중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선 강성범 IB1부문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부사장 승진에는 박홍근 Tech&AI부문대표, 성주완 IPO본부장, 최준혁 WM1부문대표, 노용우 그룹위험관리부문대표 노용우, 임덕진 혁신추진단,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장이 이름을 올렸다.

주세민 AI솔루션본부장, 양희철 연금RM2부문대표 양희철, 김정수 대체투자금융3본부장, 구종회 법인솔루션부문대표, 서철수 PI부문대표, 김민균 투자전략부문대표, 성준엽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기용우 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선 김방현 인프라투자부문대표, 주수용 투자풀운용부문대표, 손수진 ETF연금마케팅부문대표, 이우혁 투자플랫폼사업부문대표가 전무로 승진했다.

미래에셋생명엔 황문규 대표가 부사장으로, 최진혁 디지털부문대표와 김승환 보험서비스부문 대표는 전무에 자리를 옮겼다.

임원 인사와 함께 계열사 별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미래에셋증권은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에도 나섰다. 신기술 전담조직인 Tech&AI부문을 개편해 Web3·AI 기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연금시장 확대에 대응해 기존 3개 연금RM 부문을 4개로 확대했다.

자본시장 내 생산적 금융과 자금 공급 기능 강화를 위해 IB사업부와 IMA본부를 신설하고,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해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혁신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고, 미래에셋생명은 건강보험 영업 성장과 AI 기반 서비스 효율화를 통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은 "고객 최우선(Client First)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월렛(Global Digital Wallet) 구축을 목표로 Web3 기반 비즈니스를 국내외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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