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재구조화 통해 부실우려 대출 700억원 회수가능성↑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와 금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PF정상화펀드'를 운영 중이다. PF정상화 펀드는 새마을금고가 700억원의 브릿지론을 실행한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에 1,221억원을 투입해 첫 재구조화를 진행 중이다.
펀드는 새마을금고의 700억 대출채권 중 581억원을 매입하고 사업개발을 위해 640억원을 신규로 투입하여 총 1,221억원 규모의 투자약정을 맺었다. 2025년 11월 현재는 약정금액의 65%에 해당하는 791억을 집행했다.
새마을금고는 부실 우려에 처해있던 채권 700억 중 581억 전액을 매각을 통해 회수했고 119억원의 잔존채권은 후순위 대출로 유지하게 됐다. 재구조화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새마을금고보다 후순위에 위치하던 대출은 재구조화를 통해 자본으로 전환해 개발의 사업성을 높였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 개발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사업이 완료될 경우 새마을금고의 잔존채권 119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은 PF정상화 펀드를 통한 사업정상화와 부실 위험에 처한 금고의 PF대출의 원활한 회수를 가능케 한 성공적인 재구조화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익이 보장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재구조화를 추진하여 중단 위기에 처해있는 개발사업 정상화와 새마을금고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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