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 작동 여부 전면 점검위규 적발 시 강력 제재 예고전 계열사로 점검 확대 계획
농협금융지주는 NH투자증권에 대해 이달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사익추구 행위 억제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범위는 임직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뿐 아니라 자산 매매, 용역계약 등 다양한 업무 전반에서 사익을 취할 소지가 있는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농협금융은 이번 점검을 통해 통제장치의 실효성을 재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구체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사후적 통제 강화를 위해 사익추구 등 위규 행위가 적발될 경우 금융업 종사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제재를 적용할 방침이다.
법무법인 2곳도 점검에 참여한다. 금융 자문 경험과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갖춘 외부 전문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우수 내부통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농협금융 특성에 맞는 제도 개선안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농협금융이 청렴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적 조치"라며 "사익추구 행위 근절과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 전 계열사로 점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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