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리츠증권, 자본 확충 위해 5000억원 유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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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자본 확충 위해 5000억원 유상증자 결정

등록 2025.11.25 20:55

이지숙

  기자

사진=메리츠증권 제공사진=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메리츠증권의 운영자금 5000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타주식 3875만679주가 발행되며 이는 주식 총수 대비 6.09%에 해당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넥스라이즈제일차다.

이는 메리츠증권이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SPC를 통해 유동화하며 이 과정에서 메리츠금융지주가 SPC에 풋옵션을 제공해 신용을 보강하는 방식이다.

메리츠금융은 제3자배정 선정경위에 대해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에 필요한 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 및 납입 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메리츠증권의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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