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페스카로, 상장 앞두고 연속 흑자···재무 안정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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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카로, 상장 앞두고 연속 흑자···재무 안정성 강조

등록 2025.11.26 15:56

김호겸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보안 사업 확장 가속5년 연속 성장세와 견조한 재무구조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페스카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홍석민 페스카로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페스카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페스카로가 오는 12월 10일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내 사이버보안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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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 페스카로가 12월 10일 코스닥 상장 추진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내 사이버보안 중요성 부각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성장성과 경쟁력 주목

숫자 읽기

지난해 영업수익 143억원, 영업이익 13억원 기록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 6%, 유동비율 2000%, 자기자본비율 94%

내년 목표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자세히 읽기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기반으로 18개 제작사, 33개 차종, 45개 부품사와 협력

213개 제어기 양산 프로젝트 수행 및 국제 4대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 그랜드슬램 달성

특수 차량 분야와 글로벌 시장(중국, 일본, 인도, 북미, 유럽) 진출 확대

현재 상황은

상장을 통해 130만주 공모, 공모가 밴드 1만2500~1만5500원

공모금액 162억~201억원 예상

기관 수요예측 27일까지, 일반 청약 12월 1~2일 진행

조달 자금은 시설, 운영, 타법인증권 취득에 활용 예정

향후 전망

상장 후 자금 확보로 성장 가속화 기대

2030년 해외 매출 비중 60% 목표

지속적 프로젝트 성공과 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

페스카로는 26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기술은 시장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수단"이라며 "검증된 성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려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페스카로는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18개 제작사, 33개 차종, 45개 부품사와 협력해 213개의 제어기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 4대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을 모두 획득(그랜드슬램)했다. 최근에는 농기계, 건설기계, 로봇 등 특수 차량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페스카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협의체인 오토아이삭(Auto-ISAC)과 국내 최초로 이노베이터(Innovator)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각국의 핵심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일본, 인도, 북미, 유럽 등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5년간 페스카로는 전문 솔루션을 기반으로 5년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연속 흑자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14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79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이는 상환전환 우선주(RCPS)의 회계적 처리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현재는 모두 보통주로 전환돼 손실 요인이 제거된 상태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 6%, 유동비율 2000%, 자기자본비율 94%로 기술특례 상장임에도 견조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홍석민 대표는 "창업 이후 지금까지 백여 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100%의 성공률로 완수했고 높은 고객 만족도를 바탕으로 후속 프로젝트로 확장된 사례가 많다"고 강조했으며 "내년 실적으로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99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2030년 해외 매출 비중은 6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페스카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3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500원에서 1만5500원 사이이며 공모금액은 약 162억~201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7일까지이며 일반 청약은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된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약 21억5000만원), 운영자금(약 87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약 50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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