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3967.92 출발

산타 랠리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강세

코스피 지수가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 강세와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926.59) 대비 1.05%(41.33포인트) 오른 3967.92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은 6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77억원, 기관은 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09%), SK하이닉스(2.64%), LG에너지솔루션(1.59%), 삼성바이오로직스(2.86%), 삼성전자우(2.67%), 두산에너빌리티(0.65%), KB금융(1.36%)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현대차(-0.57%), HD현대중공업(-0.56%), 기아(-0.5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2.67) 대비 0.88%(8.02포인트) 상승한 920.69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80억원, 기관은 2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94%), 에코프로비엠(4.87%), 에코프로(4.62%), 에이비엘바이오(2.39%), 레인보우로보틱스(4.14%), 리가켐바이오(1.19%), HLB(2.99%), 리노공업(0.59%)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펩트론(-8.38%), 코오롱티슈진(-0.82%)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0.6원) 대비 3.6원 내린 146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