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전날 '2025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KAMA는 완성차업계가 내년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량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생산 역성장을 멈추고,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수는 169만대에 달해 올해보다 0.8%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보조금 확대와 다수의 신차 출시, 노후차 증가에 따른 교체수요 확대를 긍정적 요인으로 봤다.
수출은 미국 관세 15% 부과 등 대미 통상 리스크 완화, 글로벌 하이브리드 선호, 유럽 환경 규제 강화, 국내 전기차 신공장 가동 본격화 등으로 내년 올해보다 1.1% 증가한 275만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수출액은 올해보다 0.3% 증가한 720억달러로 예측했다.
내년도 생산은 내수·수출의 동반 회복과 신공장 가동 등 두가지 요인이 맞물리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413만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KAMA는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을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408만대, 올해 내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167만7000대로 전망했다. 지난해 업황 부진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는 가운데 정책과 시장 요인이 동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전기차 현지 생산 전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272만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은 미국 25% 관세 부과, 신공장 가동 등 부담 요인을 유럽 친환경차 수출 증가, 내수 방어 효과가 상쇄해 작년보다 소폭(1.2%) 감소한 408만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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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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