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2025 통신품질평가 결과 발표···올해 5G 다운로드 속도 톱은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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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통신품질평가 결과 발표···올해 5G 다운로드 속도 톱은 KT

등록 2025.12.30 12:00

강준혁

  기자

KT, 5G 평균속도 1030.25Mbps로 최상위전국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73.55Mbps도시·농어촌 다운로드 속도 차 472.25Mbps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과기정통부 이브리핑 갈무리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과기정통부 이브리핑 갈무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30일 2025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5G 망의 품질평가 결과, 서비스별 전국 요구속도 충족률은 ▲5Mbps가 요구되는 웹검색 99.81%, ▲20Mbps가 요구되는 SNS 숏폼은 99.46%로 모두 99% 이상 요구속도 충족률을 보여 안정적인 품질이 제공된다.

다만,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서비스로 갈수록 격차가 발생하여 고화질 스트리밍(100Mbps) 기준 전국 요구속도 충족률은 98.18%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 SKT 98.39%, LGU+ 98.28%, KT 97.88% 순으로 집계됐다.

고화질스트리밍(100Mbps) 기준, 지역유형별 요구속도 충족률은 옥외지역 98.1%, 실내시설 98.73%, 지하철 98.56%, 고속도로 97.12%, 고속철도 81.44%로 나타났으며, 도시 규모별 요구속도 충족률은 대도시 99.08%, 농어촌 96.05%로 농어촌 지역이 대도시 대비 3.03%p 낮은 것(대도시의 96.9%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화질스트리밍(100Mbps) 기준, 통신3사가 공동으로 구축한 농어촌 공동망 지역 요구속도 충족률은 SKT 공동망 96.94%, LGU+ 공동망 96.37%, KT 공동망 95.5%로 나타났다.

전국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73.55Mbps로 전년(1025.52Mbps) 대비 약 52Mbps 감소했다. 사업자별로 KT가 1030.25Mbps로 가장 빨랐으며, SKT가 1024.5Mbps, LGU+가 865.88Mbps로 뒤를 이었다.

5G NSA 방식에서 5G와 LTE 기지국의 자원을 온전히 활용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LTE 자원의 일부가 LTE 평가에 활용된 만큼 감소된 탓이다.

지역유형별 평균속도는 실내시설 1,057.90Mbps, 옥외지역 906.94Mbps, 지하철 928.67Mbps, 고속도로 585.42Mbps, 고속철도 393.01Mbps로 확인됐다.

도시규모별로는 대도시 1,089.72Mbps, 중소도시 995.96Mbps, 농어촌 617.47Mbps로 나타났다.

600개 평가 대상 중 5G 품질 미흡은 32개(5.3%) 지역에서 확인됐다. 지하철 13개 구간(SKT 6개, KT 6개, LGU+ 3개, 사업자별로 중복된 구간 존재)과 KTX·SRT 고속철도 경부·호남선 등의 19개 구간(KT 공동망 11개, SKT 공동망 7개, LGU+ 공동망 3개, 사업자별로 중복된 구간 존재)에서 주로 나타났다.

고속철도의 품질미흡은 통신사업자 간 5G 망을 공동 활용하는 구간에서 주로 발생했다.

LTE 망 품질 평가 결과 영상회의(45Mbps) 기준, 전국 요구 속도 충족률은 74.2%로, 사업자별로는 SKT 82.16%, KT 72.04%, LGU+ 68.45%로 나타났다.

영상회의(45Mbps) 기준, 지역유형별 요구속도 충족률은 옥외지역 72.22%, 지하철 85.06%, 고속도로 79%, 고속철도 77.82%, 실내시설 74.8%로 나타났으며, 도시규모별 요구속도 충족률은 대도시 75.83%, 농어촌 지역 69.33%로 농어촌 지역이 대도시 대비 6.5%p 낮은 것(대도시의 91.4%)으로 나타났다.

지역유형별 평균속도는 실내시설 97.56 Mbps, 옥외지역 90.81 Mbps, 지하철 123.16 Mbps, 고속도로 113.80 Mbps, 고속철도 116.16 Mbps로 확인되었으며, 도시규모별로는 대도시 93.41 Mbps, 중소도시 91.04 Mbps 농어촌 109.42 Mbps(대도시 대비 117% 수준)로 나타났다.

전체 600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은 58개(9.6%) 지역에서 확인됐다. 실내시설 6개(LGU+ 4개, SKT 2개), 지하철 44개 구간(SKT 22개, KT 21개, LGU+ 7개, 사업자별로 중복된 구간 존재)과 KTX·SRT 고속철도 경부·호남선 등의 8개 구간(SKT 6개, KT 3개, 사업자별로 중복된 구간 존재)에서 미흡했다.

350개 주요 시설의 5G 커버리지 점검을 진행한 결과 5G 접속 가능 비율은 97.69%로 나타났다. 접속 가능 비율이 90% 이하인 접속 미흡 시설은 27개소(7.7%, LGU+ 17개소, SKT 14개소, KT 14개소, 사업자별 일부 지역 중복)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실내 시설(25개, 이 중 22개 시설은 실내 기지국 미설치)과 고속철도(경전선, 전라선 등 2개 노선)에서 발생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통신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국민들이 겪는 불편 지역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자들이 설비 투자 등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어 정부의 통신 품질평가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실내, 지하, 교통시설, 농어촌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품질 측정과 평가 방식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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