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LCK 2026 개막 D-7···'젠지·T1·한화'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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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26 개막 D-7···'젠지·T1·한화' 누가 웃을까

등록 2026.01.07 16:38

김세현

  기자

새 시스템 도입 '2026 LCK컵'···10개팀 출전LCK 사무총장 "올해 퀀텀 점프 위한 초석 마련"강력 우승 후보 '젠지·T1' 꼽아···다크호스 '한화'

사진=김세현 기자사진=김세현 기자

2026 LCK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에 참가하는 10개 팀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을 내비쳤다. 이들은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젠지와 T1을 꼽으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게임단 감독과 각 팀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LCK컵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당시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룹대회로 시작되는 LCK컵은 10개 팀이 각 5팀씩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한다. 바론 그룹에는 ▲젠지 ▲T1 ▲농심 레드포스 ▲DN 수퍼스 ▲한진 브리온, 장로 그룹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DK) ▲KT 롤스터 ▲BNK 피어엑스 ▲DRX가 포함됐다. 첫 경기는 오는 14일 KT 롤스터와 DN 수퍼스의 대결로 시작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LCK는 2025년 LCK컵을 론칭하면서 도입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올해는 퀀텀 점프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해"라며 "내실을 다지면서 올해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2023년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후 애국가가 울려 퍼졌던 그 웅장함을 다시 느끼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각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팀의 강점과 포부를 밝혔다. 김정균 T1 감독은 "전 라인이 캐리할 수 있는 부분이 강점"이라고 말했으며, 유상욱 젠지 감독과 윤성영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라인전이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인규 농심 레드포스 감독은 "선수단이 여러 지역에서 활동해 각국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으며, 조재읍 DRX 감독은 "선수단이 급하지 않고 밥 먹을 때도 게임 이야기를 한다"며 "언더독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로 반대되는 그룹에 속한 팀 중 가장 위협적인 팀을 묻자, 바론 그룹은 모두 선수단 전체 밸런스가 좋고 공격적인 모습을 갖췄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한화생명e스포츠를 선택했다.

LCK컵 우승 유력 팀에 대해서는 젠지와 T1이 우세했다. 특히 젠지는 로스터(팀)를 변동 없이 유지한 점이 우승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T1을 견제하는 선수들의 경우 앞선 경기인 케스파컵, 월드컵에서도 우승한 부분을 이유로 꼽았다.

감독·코치진이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직접 지시를 할 수 있는 '코치 보이스' 시스템 첫 시범 운영에 대해 주영달 DN 수퍼스는 "시범 도입이라 알 수 없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선수들 멘탈 케어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룹 대항전에서 승리한 1∼2위와 패자 그룹 1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승자 그룹 3∼5위와 패자 그룹 2∼4위는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해 플레이오프에 남은 세 자리를 두고 대결한다. 오는 2월 12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총 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한다.

결승전은 오는 3월 1일 롤파크에서 열린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1·2번 시드로 각각 LCK를 대표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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