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실적 떨어졌지만 괜찮아"···LIG넥스원, 목표가 70만원까지 올랐다

증권 종목 애널리스트의 시각

"실적 떨어졌지만 괜찮아"···LIG넥스원, 목표가 70만원까지 올랐다

등록 2026.02.19 08:44

이자경

  기자

고스트로보틱스 실적 반전 기대감 부각4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감소 영향수주잔고 26조 돌파로 실적 개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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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들이 LIG넥스원에 대해 해외 매출 성장 본격화와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했다.

19일 키움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수출 확대에 따른 중장기 실적 개선 흐름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1조404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1.8% 감소한 42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국내 연구개발 매출 비중 상승과 수익성이 낮은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사업 매출 반영,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약 500억원 규모의 손실충당금, 고스트로보틱스 영업손실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6.6% 수준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

4분기 신규 수주는 약 4조16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과 유사한 규모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2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키움증권은 2026년 매출액을 5조356억원, 영업이익을 421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9%, 30.5% 증가한 수준이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UAE향 천궁-Ⅱ 양산 납품이 본격화되고 사우디·이라크 사업 매출 인식이 늘어나며 수출 매출이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고스트로보틱스도 Vision 60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경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 비중은 내년 이후 30%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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