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월드 리버티 포럼'에 참석해 자신을 "비트코인 관찰자"라고 표현하며, 시장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전통 은행권과 암호화폐 산업이 제로섬 관계에 있다는 시각을 일축했다. 그는 "이것은 하나의 시스템이며 우리의 시스템"이라며, 정책적 의견 차이는 존재할 수 있지만 동일한 금융 인프라 안에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기술 플랫폼이 시장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는 '토큰화'가 미래 금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건체이스나 모건스탠리 등 일부 대형 은행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과 달리, 골드만삭스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에 대해 솔로몬은 규제 환경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최근까지 규제 체계가 지나치게 엄격했으나, 당국이 기업의 참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한다면 향후 보다 적극적인 검토가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솔로몬은 과도한 규제가 자본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시스템에 과도한 규제를 가하면 자본이 빠져나가기 시작한다"며 지난 5년간 그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다만 디지털 자산 분야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제대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디지털 자산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해왔으나, 내부적으로는 토큰화와 예측시장 등 암호화폐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확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솔로몬의 이번 발언은 규제 변화 여부에 따라 전통 금융기관의 디지털 자산 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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