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올해 공사·용역 17.9조원 발주···5만2000가구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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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공사·용역 17.9조원 발주···5만2000가구 착공 목표

등록 2026.02.25 17:08

이재성

  기자

주택사업 12조원 배정···전체 68%수도권·3기 신도시 집중

2026년 한국토지주택공사 유형별 공사·용역 발주 계획 표.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2026년 한국토지주택공사 유형별 공사·용역 발주 계획 표.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7조9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편성했다. 특히 차질 없는 공공주택 착공을 위해 주택사업 위주의 발주가 70%가량을 차지했다.

25일 LH에 따르면 올해 LH 발주 규모는 총 1515건, 17조8839억원이다. 이 중 공사 15조 8222억원, 용역 2조617억원이다.

주택사업 관련 발주 금액은 12조원가량으로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8%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축공사 8조7000억원과 전기·통신· 소방 등 부대공사 3조3000억원을 중심으로 집중됐다.

심사유형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종합심사낙찰제(간이종심제 포함) 13조5000억원(402건) ▲적격심사 3조3000억원(966건) ▲기타 1조원(147건) 규모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공사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간이형종합심사제는 100억~300억원 사이, 적격심사는 100억원 미만 공사를 대상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다.

올해 발주계획은 수도권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수도권 및 3기신도시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전체 계획의 71%(약 12조8000억원)가 수도권 및 남양주왕숙·인천계양·고양창릉·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에 집중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도 약 5.1조 원(29%)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중 대구연호·아산탕정2·전북장수 등 지방 공공주택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편성됐다.

LH는 직접 주택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주택공급 속도를 높여 충분한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발주계획을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공공주택 5만2000가구 착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침체된 건설시장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발주계획을 수립했다"며 "적기 발주와 철저한 일정 관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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