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대응 전략 수립 및 자산 건전성 강화 주문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보험사 리스크 관리 촉구보험 계약 보장 공백 최소화 위해 선제적 조치
박지선 보험담당 부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긴급 간담회에는 보험사 14곳의 재무담당 임원(CFO)이 참석했다.
박 부원장은 "보험업이 만기가 긴 자산에 투자되는 특성이 있고 특히 채권·수익증권 등 유가증권 비중이 다른 금융업권보다 높다"라며 "중동 상황 악화 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위험 요인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부원장은 "글로벌 시장이 경색될 경우 보험사의 해외 사모대출과 해외 부동산 등 경기 민감 자산에서 부실 우려가 커질 수 있다"라며 "보수적인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금리·주가·환율 등 경제 변수와 해지율·손해율 등 보험 위험을 동시에 고려해 과거 경제 위기와 같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복합 위기상황 분석'을 실시하고, 위기 단계별 선제적 대응 전략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박 부원장은 "보험사는 계리가정 검증과 KPI 반영으로 상품 설계 등 세심한 관리와 함께 고수수료·정착지원금 등 질서 교란 행위는 소비자 신뢰와 재무건전성을 저해하는 만큼 엄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험회사들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인 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인 국내 선박의 경우 중동지역 상황 지속으로 인해 기존 보험의 취소 및 새로운 보험계약 체결 등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대규모 손해 발생 시 보험회사(국내 원수사)-해외 재보험사 간 정산지연 등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유동성 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보험회사들은 중동지역에 소재한 한국계 기업들의 보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요인을 조기에 점검하고, 문제 발생 및 확산에 앞서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과 보험업계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보험회사별 복합위기상황 분석과 자체 위기대응계획 수립‧이행의 적정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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