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CEO, GTC 2026서 협력 계획 공식화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데이터 공장 구축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사업 확대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만3000원(6.52%) 오른 5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에서 현대차와 로보택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가 참여하는 로보택시 프로젝트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이다.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운전자 보조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 개발 및 배포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사전에 정해진 지역이나 조건에서 사람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는 4단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에는 데이터센터 기반 학습과 대규모 시뮬레이션, 차량 내 컴퓨팅 등이 포함된다. 최근 현대차는 하드웨어와 데이터를 모두 갖춘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GB200을 5만 장 구매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테슬라를 이어 대규모 데이터 축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미국 현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을 구축했다. RMAC을 시작으로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현대차그룹의 HMGMA에 본격 대량 양산돼 배치될 예정이다. 2029년에는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틀라스 배치가 진행될수록 현대차는 기존 완성차 업체를 벗어나 피지컬 AI 기업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과거 애플카 기대감이 반영됐던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까지 멀티플 상향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도요타가 PER 1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제조업 역량에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가치가 더해질 현대차는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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