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HJ중공업, 송경한 신임 대표 선임···"내실경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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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송경한 신임 대표 선임···"내실경영 집중"

등록 2026.03.27 14:27

이재성

  기자

건설부문 지난해 매출 1조원대지난해 수주잔고 약 8조원 확보"지속가능한 건설사 만들 것"

송경한 HJ중공업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 모습. 사진=HJ중공업송경한 HJ중공업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 모습. 사진=HJ중공업

HJ중공업이 신임 건설부문 대표이사에 송경한 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올해는 내실 경영에 집중해 지속경영이 가능한 건설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HJ중공업은 서울 남영빌딩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송경한 사장을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실적 회복 국면에서 조직 효율성과 사업 전략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송 대표는 경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인사, 외주, 구매 등 주요 경영 기능을 경험한 인물이다. 이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 운영 능력과 수익성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그를 건설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관리형 리더'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송 대표는 최근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HJ중공업 건설부문의 체질 개선을 더욱 가속화할 적임자로 꼽힌다. 원가 관리와 선별 수주 기조를 강화해 수익 구조를 한층 더 안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HJ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조999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 당기순이익 51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사업계획 목표는 수주 4조1500억원, 매출 2조6500억원으로 잡았다. 건설부문의 경우 지난해 매출 1조원대를 유지하며 외형을 방어하는 동시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대형 인프라 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약 8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도 확보해 향후 실적 가시성 역시 확보한 상태다.

송 대표는 취임 후 "오랜 건설 명가인 HJ중공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타협 없는 안전 문화 정착과 주도적인 수익 경영을 통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건설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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