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엔 공급망·EV···고부가 소재로 재평가글로벌 불확실성 속 '핵심 사업'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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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가 추진하던 스틸코드 사업 매각을 전격 철회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전기차 확산 속 전략적 가치 재조명
사업 유지·강화로 전략 선회
중동발 리스크, 물류 차질 등 글로벌 정세 불안 지속
주요 타이어사들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집중
스틸코드 사업의 미래 성장성 재평가
HS효성첨단소재, 섬유 타이어코드 20년 연속 글로벌 1위
스틸코드·섬유코드 통합 생산하는 유일 기업
고부가 모빌리티 소재 사업도 실적 성장세
스틸코드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 필수 소재로 부상
공급망 불확실성 최소화, 기존 거래처 신뢰 확보에 주력
단순 현금 확보 대신 중장기 성장 전략 강화
EV 전환 가속화로 스틸코드 수요 구조적 증가 예상
산업용 소재로 적용 범위 확대, 성장 잠재력 높음
공급망 안정성·기술력 바탕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은 글로벌 정세 불안이다. 중동발 리스크와 물류 차질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요 타이어 제조사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HS효성첨단소재 측은 "회사가 장기간 공급해온 글로벌 타이어 파트너사들의 안정적인 공급망에 대한 니즈 증가, 고부가 규격 전기차·친환경 용도 등 향후 기회요인 상승, 타이어코드 외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 사업의 실적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틸코드 사업을 유지하고 성장에 매진하기 위해 매각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틸코드는 섬유코드와 함께 타이어의 품질과 성능·안전을 구현하는 핵심 보강재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확산으로 차량 하중이 증가하고 고내구성 요구가 커지면서 소재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EV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스틸코드 수요 역시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매각 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불확실성도 주요 변수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은 안정적 납품을 중시하는 만큼, 사업 매각이 진행될 경우 기존 거래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HS효성첨단소재는 기존 고객사와의 신뢰를 유지하는 동시에, 섬유코드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섬유 타이어코드와 스틸코드를 동시에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통합 생산 체계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섬유코드 부문은 20년 넘게 글로벌 1위를 유지해온 핵심 사업이다.
스틸코드 사업 역시 글로벌 타이어 업체 공장 인수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해왔으며, 산업용 벨트·로프·호스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 타이어 소재를 넘어 산업 전반의 필수 보강재로 활용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이번 매각 철회는 회사 전반의 실적 개선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소재 사업에서 글로벌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백·자동차 내장재 등 모빌리티 소재 사업 역시 성장세를 보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결국 스틸코드 사업은 단기적인 현금 확보 대상이 아닌,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재편된 셈이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소재 고도화라는 세 가지 흐름이 맞물리면서 '팔 것인가, 키울 것인가'의 선택에서 후자를 택했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틸코드는 전기차 시대에 필수 소재로 자리잡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성이 크다"며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한 시점에서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gam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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