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5169억원···역대 1분기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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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5169억원···역대 1분기 최대 매출

등록 2026.04.13 16:42

황예인

  기자

사진=대한항공 제공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1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개선된 성적을 냈다.

대한항공은 올 1분기 매출 4조5151억원, 영업이익 516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47%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2427억원으로 26%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객 사업 매출은 2조 61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확장됐다. 지난 2월 설 연휴 견조한 수요 유입과 함께 유럽 및 주요 환승 노선 중심의 수익성이 늘어난 영향이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6억원 증가한 1조906억원을 보였다. 고정 물량 계약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수요 강세인 미주 노선에 부정기 및 전세기가 추가 운영되는 등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매출 증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오는 2분기에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대한항공은 전망했다. 이에 한국발 수요 정체에 대비해 해외 출발 및 환승 수요 유치에 집중, 수익성 방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화물 사업은 시즌성 화물 물량 선점,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K-뷰티 등 성장산업 수요 유치 확대, 항공 수요 변화에 맞춘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급증에 대비해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며 "단계적 대응을 통해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재무 구조적 체질을 강화, 안정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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