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투자증권, 1분기 순영업수익 701억원···비이자이익 173% 폭증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우리투자증권, 1분기 순영업수익 701억원···비이자이익 173% 폭증

등록 2026.04.24 16:23

박경보

  기자

이자·비이자 비중 4대6 역전···수익구조 질적 개선IB 수수료 249%·유가증권 151% 증가로 성장 견인고객자산 20조3000억원 ···WM·리테일 기반 강화

그래픽 = 홍연택 기자그래픽 = 홍연택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 재편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구조가 이자 중심에서 비이자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며 종합증권사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순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한 70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비이자이익은 414억원으로 173.3% 늘어나 전체 수익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1분기 6대4 수준이었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비중은 1년 만에 4대6으로 역전됐다.

우리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섰고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비이자이익 내 IB 관련 수수료는 171억원으로 249% 증가했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43억원으로 151% 늘었다. IB와 S&T 사업이 초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가 이어지면서 대손비용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고객 기반 확대가 이어졌다. 1분기 말 기준 고객예탁자산은 2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조6000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WON MTS' 출시 이후 기능 고도화와 함께 우리WON뱅킹 내 MTS 탑재, AI 기반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금융상품과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강남금융센터 확장 이전과 여의도금융센터 및 우리은행 'TWO CHAIRS W 여의도' 복합점포 운영 등을 통해 WM 영업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영업 개시 1년 만에 탑라인의 견조한 성장세와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 재편으로 본격적인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라며 "증자를 기반으로 대형 딜 수행 역량을 확충하고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 종투사 도약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그룹의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투자의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