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수익성 회복 본격화···1분기 영업익 전년比 91%↑

보도자료

롯데칠성, 수익성 회복 본격화···1분기 영업익 전년比 91%↑

등록 2026.05.04 16:00

수정 2026.05.04 16:45

김다혜

  기자

매출 증가 속 이익 급증···영업이익률 전년比 2%p '상승'음료·주류·해외 '삼박자'···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

롯데칠성음료 CI. 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 CI.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매출 증가가 이어진 가운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외형과 이익이 함께 증가했다. 음료와 주류 그리고 해외 사업 등 사업 전반에서 실적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91.0% 늘었다.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이익 증가가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같은 기간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 1분기 롯데칠성의 영업이익률은 5.02%로 전년 동기(2.75%) 대비 2.27%p(포인트) 상승하며 5%대로 회복됐다.

특히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음료 부문 매출은 4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에너지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고 스포츠음료는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 밀키스와 레쓰비와 알로에주스 등 제품 수출이 확대되며 음료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주류 부문도 매출과 이익이 함께 늘었다. 매출은 1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새로 리뉴얼과 수복 원컵 그리고 과실탄산주 중심 RTD 제품이 판매를 이끌었다. RT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증가 폭이 컸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3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3%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46%까지 올라섰다. 필리핀 법인은 매출 2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54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미얀마 법인도 흑자를 기록했다.

재무 지표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165.1%로 전 분기 대비 2.6%포인트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93.4%로 5.8%p(포인트) 줄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사업부별 수익성 향상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나며 음료부문과 글로벌 사업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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