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2529억원···기대치 상회고마진 패션 호조에 영업레버리지 확대2분기 영업익 902억원···개선 지속 전망
키움증권이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국내 백화점 매출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2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2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2%, 65% 상회했다"며 "국내 백화점과 홈쇼핑, 컬처웍스, FRL코리아를 중심으로 실적이 당사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5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영업이익은 2529억원으로 같은 기간 70.6% 증가했고, 지배주주순이익은 1282억원으로 691.8% 늘었다.
박상준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6억원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매출 고성장과 고마진 패션 상품군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과 FRL코리아 실적도 보탬이 됐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기존점 매출이 늘었고, 롯데쇼핑이 지분을 보유한 FRL코리아도 유니클로 매출 호조에 힘입어 이익 기여도가 커졌다. 박 연구원은 FRL코리아의 최근 2개 분기 누계 지분법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4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90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국내 주요 기업 호실적,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자산효과 확대, 외국인 매출 고성장 등에 힘입어 명품과 패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백화점의 2분기 기존점 성장률도 1분기 못지않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특히 2분기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인바운드가 고성장하면서 본점, 잠실점, 부산 3개점 위주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레버리지 및 재무레버리지 효과와 해외사업 및 FRL코리아 실적 호조가 실적 추정치 상향 폭을 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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