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앞두고 미래에셋·아주IB 투자 기업 강세스페이스X·xAI 합병, 기업가치 및 자금조달 기대감블랙록 최대 100억달러 투자 논의로 심리 회복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당초 예상보다 이르게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대규모 투자 검토 소식이 맞물리면서 국내 우주항공 부품 및 벤처캐피탈(VC)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에이치브이엠은 전 거래일보다 1만1100원(11.34%)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이스X와 특수 합금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스피어는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7.81%), 센서뷰(16.33%), 나노팀(5.82%) 등 우주항공 부품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초기 지분 투자에 참여했던 금융사들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스페이스X 펀딩에 참여한 아주IB투자는 16.00%(2290원) 상승하며 1만6000원 선을 넘어섰다. 지난 2022년부터 총 2억78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벤처투자(9.11%)와 미래에셋증권(0.43%)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관련주의 강세는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일정이 당겨질 것이란 주요 외신 보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내달 4일 기업설명회(IR)를 시작으로 12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생일(6월 28일)보다 약 2주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다.
아울러 블랙록의 대규모 투자 검토 소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디인포메이션은 블랙록이 이번 스페이스X 상장 과정에서 최대 100억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합병하면서 기업 가치가 1조2500억달러(약 1700조원)로 평가된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750억달러를 조달해 스타링크와 스타십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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