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민성장펀드 판매사 소집···"전산장애·불완전판매 차단 총력"

보도자료

금융위, 국민성장펀드 판매사 소집···"전산장애·불완전판매 차단 총력"

등록 2026.05.20 10:40

박경보

  기자

내달 11일까지 3주간 판매···첫 주 온라인 물량 50% 관리은행 10곳·증권사 15곳 참여···전산 안정성 집중 점검"원금손실·5년 만기 충분히 설명"···판매직원 교육 강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판매 준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사진=금융위원회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판매 준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오는 22일 출시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판매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출시 초기 가입자 쏠림에 따른 전산 장애와 불완전판매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판매사들의 시스템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체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이다. 금융당국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가입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판매 첫 주 온라인 판매 물량도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준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금융결제원, 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와 은행·증권사 판매사들이 참석했다. 판매사는 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 등 은행 10개사와 KB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증권사 15개사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6월11일까지 3주간 판매된다. 금융위는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 등의 가입 기회를 고려해 판매 첫 주인 22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전체 판매 물량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가입 과정에서 국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판매 초기 접속 폭주 가능성을 언급하며 서버 용량 확충과 집중 모니터링, 사전 테스트 강화 등을 통해 전산 장애 가능성을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금융당국은 가입 수요 분산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권 부위원장은 가입 과정에서 필요한 'ISA 소득확인증명서'를 미리 발급받도록 안내해 시스템 접속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역시 연계 시스템 처리 용량을 일시적으로 확대하고 판매 기간 중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불완전판매 방지 대책도 핵심 점검 사항으로 제시됐다. 금융위는 일반 투자자 대상 상품인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과 5년 만기 구조 등을 투자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판매직원 교육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 판매사가 자체 앱과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가입 절차와 유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투자자 문의에도 책임감 있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위원장은 "전산 시스템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판매사들이 각별한 책임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준비 상황을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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