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19.29% 급등 여파레버리지 상품 신규 유동성 유입정방향 레버리지 수요 확대 예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을 비롯한 반도체주가 폭등한 데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개시 영향까지 겹치며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6.35%) 오른 3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32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은 890만주를 넘어섰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8만7000원(9.11%) 상승한 22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27만9000원까지 오르며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19.29% 급등한 점이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53% 상승했다.
이날 상장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수급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함께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이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증시에 신규 유동성을 공급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이날 정방향 레버리지 수요가 우세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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