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급락에 국내 대형주 동반 약세삼성전자 31만원·SK하이닉스 199만원 거래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0%대 폭락 충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5.47%) 내린 3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9만2500원까지 밀리며 '30만전자'를 내줬으나 이후 낙폭을 줄였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만원(3.86%) 하락한 199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185만5000원까지 떨어지며 200만원선을 내줬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반도체 대형주 약세는 미국 기술주 급락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18% 급락했다.
특히 엔비디아(-6.20%), 마이크론테크놀로지(-13.25%), AMD(-10.86%) 등 주요 반도체주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26% 폭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 급락 여파 속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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