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강세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보도자료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강세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등록 2026.06.11 14:53

이자경

  기자

코스닥150 선물 급등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5분간 정지기관 5000억원 넘게 순매수···코스닥 980선 회복 시도반도체 소부장 중심 매수세 확대···투자심리 개선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150 선물과 현물지수가 동반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 59초를 기해 코스닥 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지수는 1757.60포인트로 전일 종가(1655.70) 대비 101.90포인트(6.15%)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150 현물지수도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현물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이 10% 안팎 상승한 가운데 리노공업, 원익IPS, HPSP, 하나마이크론, 티씨케이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과 바이오 종목 강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며 10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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