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도약'4대 핵심 과제' 통한 경쟁력 강화
요진건설산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요진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은상 부회장과 송선호·정찬욱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창립 50주년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요진건설은 1976년 자본금 600만원으로 출범해 주택, 토목, 업무시설,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건설그룹으로 성장했다. 창업주 고(故) 최준명 회장이 강조한 현장 중심주의와 신용 경영이 회사 성장의 기반이 됐다.
2008년에는 자체 브랜드 '와이시티(Y-CITY)'를 선보였고,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일산 벨라시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등을 통해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 역량을 갖춘 디벨로퍼로 영역을 넓혔다.
요진건설은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단순 시공 중심의 건설사에서 기획·투자·설계·시공·운영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호텔과 상업시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공간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제약·바이오,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 연구소 등 특수건축 분야를 차별화 사업 영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도급 사업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발주처와 협업하는 선진 발주 방식을 확대하고, BIM·AI 기반 공정 관리·프롭테크 기술 등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과 현장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요진건설은 새로운 50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안전 관리 체계화 ▲수주·원가 경쟁력 강화 ▲기술 변화 대응 ▲미래 인재 육성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휘경학원과 요진 어린이장학재단 운영, 요진건설 여자골프단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며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은상 부회장은 "지난 50년이 무엇을 지을 것인가를 고민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어떻게 사업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건물을 짓고 떠나는 회사가 아니라 공간을 짓고 함께 살아가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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