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목표가 81만원→130만원···카메라 실적에 눈높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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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목표가 81만원→130만원···카메라 실적에 눈높이 뛰었다

등록 2026.06.24 09:12

문혜진

  기자

2분기 영업익 1936억원 전망광학솔루션 수익성 개선 주목내년 아이폰 라인업 확대 기대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대신증권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81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고, 하반기 광학솔루션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193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99.4% 증가하고 직전 분기 대비 34.4% 감소한 규모다. 시장 컨센서스 1490억원을 30.2% 웃돌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2026년과 2027년 LG이노텍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7.9%, 12.8%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8.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반도체 기판 실적 호조와 서버향 비중 확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경쟁력 강화가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적 개선의 중심은 광학솔루션 사업이라고 짚었다. 그는 LG이노텍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4889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어난 수준이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5956억원으로 12.7% 증가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1조850억원으로 11.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 내 프리미엄 모델 생산 비중 확대가 카메라모듈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아이폰 17 판매 호조가 가동률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의 출시 전략 변화도 2027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박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올해 2억5800만대로 3.1%, 내년 2억7300만대로 5.6% 증가할 것으로 봤다.

2027년에는 아이폰 출시 모델이 올해 4개에서 6~7개로 늘어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일반·에어·저가 모델이 출시될 경우 부품업체의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고, 하반기 폴더블폰 물량 확대와 2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가능성이 추가 매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카메라모듈의 수익성 경쟁력이 재확인되고 있다"며 "2026년 하반기와 2027년 광학솔루션의 이익 개선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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