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500억원 유상증자 결정···신사업 투자·자본확충 속도

보도자료

한양증권, 500억원 유상증자 결정···신사업 투자·자본확충 속도

등록 2026.06.25 17:32

박경보

  기자

대주주 KCGI PEF 12.9% 할증 참여장외파생상품업 추진 기반 마련배당정책 유지로 주주가치 방어

사진=한양증권 제공사진=한양증권 제공

한양증권은 장외파생상품업 등 신사업 추진과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최대주주인 KCGI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KCGI PEF)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양증권은 이번 자본 확충을 계기로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2030년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전략적 자본 확충을 위한 것으로 KCGI PEF는 기준가격 18605원보다 12.9% 높은 주당 21000원에 보통주 238만952주를 인수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예탁일로부터 1년간 의무보호예수 대상이어서 해당 기간 매각이 제한된다.

이번 증자는 일반적인 할인 발행 방식이 아닌 할증 발행으로 이뤄진다. 최대주주가 기준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신주를 인수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양증권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장외파생상품업 등 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순자본비율(NCR) 등 주요 건전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유지한다. 한양증권은 이번 유상증자와 별도로 지난 3월 26일 밸류업 공시를 통해 제시한 배당성향 30% 이상 유지와 보통주 주당 최소 1600원 배당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최대주주가 직접 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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