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랑의 헌혈, 6만5000명 돌파···28년간 이어온 나눔 캠페인

보도자료

포스코 사랑의 헌혈, 6만5000명 돌파···28년간 이어온 나눔 캠페인

등록 2026.06.30 17:25

신지훈

  기자

자발적 임직원 참여 및 협력사 확산누적 헌혈량 2600만㎖, 환자 20만 명 지원 효과헌혈증 1만3500장 기부로 백혈병 환우에 도움

6월 17일 포항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포스코 직원이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6월 17일 포항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포스코 직원이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8년간 이어온 '사랑의 헌혈' 활동을 통해 누적 참여자 6만5000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사내 나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사·입주사까지 이어진 동참이 장기간 축적되며 지역사회 내 건강한 헌혈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지난 6월 17일 기준 사랑의 헌혈 누적 참여자가 6만5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1998년부터 포항·광양·서울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헌혈버스를 운영하며 생명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헌혈 문화가 임직원을 넘어 협력사와 입주사 구성원으로까지 확산되면서 단순한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참여형 캠페인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8년간 포스코 임직원들이 참여한 누적 헌혈량은 전혈 기준 약 2600만㎖에 달한다. 이를 1.5ℓ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약 1만7300개 분량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 약 20만 명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규모다.

헌혈 참여와 함께 임직원들의 헌혈증 기부도 꾸준히 이어졌다. 포스코가 지난해까지 모은 누적 헌혈증은 총 1만3500장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한국백혈병환우회 등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됐다.

오랜 기간 헌혈을 실천한 임직원들의 사례도 눈길을 끈다. 광양제철소 도금부 4도금공장 전경식 과장은 누적 250회 헌혈을 기록했다. 전 과장은 "회사에서 시작한 사랑의 헌혈 운동이 어느새 삶의 자연스러운 루틴이 됐다"며 "이웃에게 생명을 나누는 동시에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점도 꾸준히 참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 구내운송섹션 한장덕 직원은 누적 246회 헌혈에 참여했다. 그는 "군 복무 시절 처음 헌혈증을 기부한 뒤 수혜자로부터 받은 감사의 편지가 큰 동기가 됐다"며 "현재는 성분헌혈을 중심으로 참여하면서 금주와 휴식 등 건강 관리 습관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적 200회를 달성한 원료1실 구매투자기획그룹 최의진 대리는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일정 관리가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마라톤과 등산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있으며 해외여행이나 건강검진 일정까지 고려해 헌혈 계획을 세운다"고 말했다.

솔루션연구소 강건재솔루션연구그룹 황인성 파트장(누적 124회)은 "헌혈은 가장 쉬운 방법으로 기적을 만드는 일"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주변 동료들에게 헌혈증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랑의 헌혈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오랜 기간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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