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샌디스크 10%대 하락···반도체주 약세메타 8%대 급등···애플·MS 등 대형 기술주 상승워시 연준 의장, 인플레 위험 완화 진단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메타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지만 반도체주 약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6포인트(0.03%) 내린 5만2305.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3포인트(0.22%) 하락한 7483.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3.69포인트(0.66%) 내린 2만6040.03에 마감했다.
2분기 강세장을 마친 뉴욕증시는 3분기 첫 거래일을 맞아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AI 관련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는 급락했고 샌디스크(-10.62%)도 10% 넘게 내렸다. AMD(-6.89%)와 인텔(-9.03%)도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엔비디아(-1.25%)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 기술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메타(8.81%)는 자사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라는 보도에 급등했다. 애플(1.73%), 마이크로소프트(3.02%), 아마존(1.41%), 알파벳(1.07%), 테슬라(1.12%)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주최로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중앙은행 포럼에서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발언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일부 완화됐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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