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팡' 주식 2억원 보유···지난해부터 18차례 거래

보도자료

트럼프, '쿠팡' 주식 2억원 보유···지난해부터 18차례 거래

등록 2026.07.05 11:16

강준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을 지난해 10월부터 총 18차례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부윤리청(OGE)이 지난 1일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개의 계좌에 각각 최대 10만 달러와 3만 달러 상당의 쿠팡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재산신고의 대상이 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쿠팡 주식을 모두 18차례 거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9일과 16일 최대 13만달러어치의 쿠팡 주식을 매수했다가, 같은 달 16일, 11월 10일과 17일 등 3일에 걸쳐 최대 13만달러의 주식을 현금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지난해 12월 11일과 18일 최대 13만달러어치를 매수했다가, 올해 1월 12일과 21일 재차 최대 13만달러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지난 2월 12일과 23일 최대 28만달러 매수, 5월 18일과 22일 최대 15만달러 매도로 반복됐다.

18차례의 매수와 매도 패턴을 반복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쿠팡 주식은 최대 13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외교·통상 당국자들은 쿠팡에 강연이나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보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문제의 소관 당국자인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법률회사 킹&스폴딩 파트너로 재직하던 2024년 5월 17일 쿠팡에서 1만달러의 강연·자문 사례금을 받은 것으로 신고했다.

그리어 대표는 당시 현대차에서도 2만달러를 같은 명목으로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 대한국 외교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엘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은 취임 전 쿠팡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의무 신고 기준은 연간 5000달러 이상이다. 그는 SK, 포스코, 현대차, 삼성전자에서도 같은 명목으로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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