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그룹주, 캐나다 잠수함 수주 불발 여파에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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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주, 캐나다 잠수함 수주 불발 여파에 동반 급락

등록 2026.07.07 10:12

이자경

  기자

한화오션 20%대↓ 그룹주 일제히 약세TKMS,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협 선정지정학 변수 영향···실적 영향은 제한적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한화그룹주가 장 초반 동반 급락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되면서 그룹주에 매도세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2만6200원(22.57%) 내린 8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시스템(-13.97%), 한화(-11.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8%), 한화엔진(-4.73%)도 나란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간밤 차세대 잠수함 도입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선정했다. 다만 TKMS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차순위인 한화오션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한화오션의 해외 방산 수주 기대감이 관련 종목에 상당 부분 반영됐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방산 수출 확대 기대를, 한화엔진은 조선 업황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최근 강세를 이어왔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결과가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CPSP는 본계약 체결이 2028년, 매출 인식도 2029년 이후로 예상됐던 사업인 만큼 현재 실적 전망에 직접 반영된 물량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성능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간 상호운용성과 유럽 방산 공급망 협력 등 지정학적 요인도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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