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COFIX 3.05%, 3개월 연속 상승 기록시중은행·지방금융지주도 동반 상승세대외 변수 확대에도 방어주로 주목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업종의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주가 경기 방어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전망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케이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9.39%) 오른 6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가 집중되며 장중 한때 19.13% 오른 68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형 시중은행과 지방금융지주 주가도 동반 오름세다. 같은 시각 기업은행(0.94%)과 제주은행(0.90%)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BNK금융지주(0.38%), iM금융지주(0.17%) 등도 지수 대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주 강세를 이끄는 주요 배경으로는 대출 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의 반등이 꼽힌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3.08%) 이후 1년 5개월 만으로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예·적금 및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시장에서는 코픽스 상승으로 대출 금리가 인상될 경우 은행권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과 이자수익이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대외 변수 확대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고배당 매력을 갖춘 방어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