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집에서도 전문점 맛···대상, 카레여왕으로 홈다이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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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전문점 맛···대상, 카레여왕으로 홈다이닝 공략

등록 2026.07.29 16:26

김다혜

  기자

홈다이닝 트렌드 확산···크림카레 신제품 2종 출시브랜드 리뉴얼 병행···패키지 개편으로 경쟁력 강화

구운 감자의 고소한 맛과 묵직한 크림의 부드러움을 담아낸 청정원의 '리치포테이토&크림' 제품 이미지. 사진=대상구운 감자의 고소한 맛과 묵직한 크림의 부드러움을 담아낸 청정원의 '리치포테이토&크림' 제품 이미지. 사진=대상

최근 집에서도 외식 메뉴처럼 특별한 한 끼를 즐기려는 '홈다이닝' 수요가 늘면서 식품업계가 프리미엄 간편식 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상 청정원도 카레 전문 브랜드 '카레여왕'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9일 대상에 따르면 청정원 카레여왕은 '리치 크림카레'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리치토마토&크림'과 '리치포테이토&크림'으로 구성됐다.

리치토마토&크림은 유크림의 부드러운 풍미와 토마토의 산미를 담아냈다. 리치포테이토&크림은 구운 감자의 고소한 맛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더했다. 제품은 프랑스식 육수인 '퐁드보(Fond de Veau)', 16종 향신료를 활용한 '스노우카레', 크림 파우더 등 총 3팩으로 구성해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활용도를 높인 점도 특징이다. 물 대신 우유를 넣으면 카레 우동이나 카레 파스타처럼 진한 크림카레를 즐길 수 있고, 물과 우유를 3대2 비율로 넣으면 빵과 함께 먹거나 카레 크림 떡볶이 소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대상은 제품 출시와 함께 카레여왕 브랜드 리뉴얼도 진행했다. 기존 왕관 심볼과 로고 구조는 유지하면서 서체를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고, 제품별 컬러와 메뉴 이미지를 강화해 제품 특징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변경했다. 또 카레여왕의 3팩 구성을 전면에 배치해 소비자가 제품 구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레여왕은 2009년 출시된 대상 청정원의 프리미엄 카레 브랜드다. EMT(Easy Melting Technology) 공법을 적용한 '스노우 과립' 타입을 사용해 분말 카레의 단점을 보완했고, 프랑스식 퐁드보 육수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브라운카레 3종, 크림카레 2종, 레토르트 카레 4종 등 총 9종의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대상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카레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완제품을 그대로 먹기보다 우유나 치즈, 면류 등을 더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리하는 '모디슈머(Modify + Consumer)'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카레를 우동이나 파스타, 떡볶이 소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가 SNS를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제품을 그대로 먹기보다 자신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하는 소비가 늘고 있다"며 "기업들도 제품 자체뿐 아니라 다양한 조리법을 함께 제안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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