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리마켓서 25만전자·164만닉스···마이크론 하락·가격 부담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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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서 25만전자·164만닉스···마이크론 하락·가격 부담에 약세

등록 2026.08.03 08:41

김호겸

  기자

마이크론 급락 영향, 차익실현세 집중AI 반도체주 엔비디아 강세 지속국내외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규장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 주가가 20~30%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진 가운데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6% 가까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4.19%) 내린 2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만9000원(4.02%) 하락한 164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두 종목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역대급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6.81% 오른 26만2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가격제한폭인 29.95%까지 상승한 17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보다 5.90% 내린 823.03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전날 18% 넘게 급등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루 만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AMD와 인텔도 각각 1.90%, 1.02% 하락했다. 반면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2.93%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07% 올라 반도체 업종 전반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최근 국내외 반도체주의 주가 변동 폭이 확대된 상황에서 직전 거래일 급반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메모리 경쟁사의 하락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0%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도 1.0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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