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이익 3280억원···전년比 24.4%↑

보도자료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이익 3280억원···전년比 24.4%↑

등록 2026.08.05 08:50

김다정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6 카카오뱅크 Press Talk에서 '카카오뱅크의 전략 및 방향성'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6 카카오뱅크 Press Talk에서 '카카오뱅크의 전략 및 방향성'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3280억원을 시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4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5%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고객 기반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대출 비교, 지급결제, 투자 등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며 수익원을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카카오뱅크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활황으로 인한 '머니무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조2460억 원 감소했으나, 이후 7월 한 달간 1조원 이상이 유입되며 수신잔액은 순증으로 전환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임통장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2분기 말 모임통장 잔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자 수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선보인 외화통장, 연내 출시 예정인 외국인 서비스 등 신규 수신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수신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전분기 대비 5180억원 증가한 48조2170억원이다. 2분기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은 2340억원에 그쳤다. 신규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액은 52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약 1조원 규모를 공급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2840억원 늘어난 3조687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통해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총 여신 잔액 순증액 중 절반 가량(48%)은 개인사업자 대출이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개인사업자 대출,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과 서민금융상품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여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건전성도 확보했다. 30%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51%, 0.54%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6483억원을 기록했다. 여신 성장 및 자금운용 손익 확대에 기반한 이자수익, 수수료·플랫폼 등 비이자수익이 고루 성장했다.

상반기 대출을 통한 수익(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4.8% 늘어났으며,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나타났다.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169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카카오뱅크의 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방은행, 카드사 등 신규 제휴사와 입점 상품을 확대하며 대출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종합투자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투자탭'을 통한 투자 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힘입어 MMF박스 및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2분기 말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

2분기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6조3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수수료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더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이자수익 확대 등으로 2분기 자금운용손익은 1698억원을 달성하며 비이자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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