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전KPS,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줄하향···연간 이익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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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줄하향···연간 이익 추정치↓

등록 2026.08.11 09:15

노영현

  기자

대외 매출 급감·노무원 인건비 증가가 실적 악화 원인영업이익률 정상화 지연 예상···고정비 부담 여전하반기 원전 신규 수주·정비 성수기로 돌파구 기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한전KPS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두며 증권가들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고정비 부담과 인건비 증가로 단기 영업이익률 정상화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한전KPS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의 경우 기존보다 16.2% 낮춘 5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도 9% 낮췄다.

김 연구원은 "대외 매출 급감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으며, 원자력 부문 계획예방정비 증가 및 일정 지연에 따른 단기 노무원 채용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체코 두코바니 원전 관련 신규 수주가 임박한 가운데 올해 준공이 완료되는 새울 3, 4호기 및 203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한울 3, 4호기 등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기반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날 LS증권도 한전KPS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낮췄다.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원전 확대 방향성이 유효하지만 현재는 원전 모멘텀 관련 새로운 내용이 부재하기 때문에 소위 숨고르기 시기라고 판단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오는 10월 12차 전기본 초안에 3대 AI 메가 프로젝트를 위한 대형원전 1~2개 신규 추가안이 포함될지 여부가 주목된다"며 "중기적으로는 내년 상반기 내 테믈린 1·2호기 등 해외 주요 대형원전 PJT(프로젝트)들 중 진행 일정 관련 뉴스플로우 업데이트가 있는지 그리고 중단기적으로 미국 대형원전 관련 뉴스플로우 업데이트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외·해외 부문의 변동공사 매출 감소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봤다. 올해 연간 계획예방정비 준공호기 계획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본업인 화력·원자력 계획예방정비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는 원자력 매출 회복과 대외 기저 부담 완화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단기 노무원 채용 경비 증가가 계획예방정비 성수기인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의 완전한 정상화 시점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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